사랑니는 어떻게 자리 잡나요?
턱이 다 자란 뒤 가장 늦게 나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똑바로 나오지 못하고 비스듬히 눕거나, 일부만 잇몸 밖으로 나오거나, 뼈 속에 완전히 묻혀 있기도 합니다. 아래 사랑니 뿌리는 아래턱 신경관과 가까운 경우가 있고, 위 사랑니는 상악동과 가까울 수 있습니다.
사랑니도 쓸모가 있나요?
똑바로 나서 위아래가 잘 맞물리고 칫솔이 잘 닿는다면 다른 어금니처럼 씹는 데 쓸 수 있습니다. 앞쪽 어금니를 잃었을 때 교정으로 당겨 쓰거나, 드물게 다른 자리로 옮겨 심는 데 활용하기도 합니다.
사랑니가 일으키는 문제
- 반쯤 덮인 잇몸 아래 음식물이 끼어 붓고 아픈 지치주위염이 생깁니다.
- 앞 어금니와 맞닿은 면에 닦이지 않는 충치를 만듭니다.
- 앞 치아를 밀어 뿌리를 녹이거나 주변 뼈를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.
- 드물게 주변에 물혹(낭종)이 생기기도 합니다.
사랑니가 있다면
문제가 없더라도 맨 뒤라 칫솔이 잘 닿지 않으므로, 칫솔을 옆에서 넣어 닦습니다. 정기 검진 때 파노라마 사진으로 위치와 주변 변화를 확인하고, 반복해서 붓거나 앞 치아에 영향을 준다면 발치를 고려합니다.